어렸을 때는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보고
아... 정월대보름이구나라고 알게 되었는데
제가 어른이 되고 독립해서 살다 보니
오늘이 무슨 날인지 신경도 안 쓰고 살아가고 있네요.
요즘에는 "설빔"이 뭔지 모르는 아이들이 많데요.
마찬가지로 "정월대보름"도 물어보면 모르는 아이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.
그래서 작성해 봅니다.
그럼 시작해 볼까요~
정월대보름 의미
1. 정월
- 음력으로 한 해의 첫째 달 = 한마디로 음력 1월
2. 대보름
- 음력 정월 보름날을 명절로 이르는 말
네이버 사전을 찾아봤는데
대보름의 뜻 안에 정월이 포함되어 있어
그냥 대보름이라고 써도 되는 것 같네요.
정월대보름 풍속
1. 달집 태우기
-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오를 때, 달집에 부를 지르며 노는 풍속
- 달집이 훨훨 타야만 마을이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고 한다.
※ 달집 : 저녁에 달맞이할 때에, 불을 질러 밝게 하려고
나무 가지 등을 묶어 쌓아 올린 무더기
2. 쥐불놀이
- 정월대보름 전날에 논둑이나 밭둑이 불을 붙이고 돌아다니며 노는 놀이
- 옛날에는 통조림 캔 같은데 줄을 달고 통에 불을 붙어 빙빙 돌리며 놀았다.
- 액운을 날리는 의미가 있다
3. 지신밟기
- 집집마다 농악대가 돌아다니며 땅을 다스리는 신령을 달래
복이 들어오기를 빌고, 집주인은 음식이나 곡식, 돈으로 이들을 대접
4. 보름새기
- 정월대보름 전날(음력 1월14일) 밤에 잠을 자면
눈썹이 하얗게 센다고 하여 온 집안에 불을 켜놓고 밤을 새우는 풍속
정월대보름 음식
1. 오곡밥
- 재료 : 팥, 수수, 기장, 보리, 찹쌀(지역에 따라 곡식이 다름)
- 이유 : 잣이나 대추를 구하기 어려웠던 서민들이 오곡밥으로 대신하여
한해의 잡귀를 물러가게 하기 위해서 오곡밥을 먹음
- 먹는 규칙 : 하루에 9번을 나누어 먹음
여러 집에서 지은 오곡밥을 모아서 먹음
→ 이렇게 해야 풍년이 오고 행운이 깃든다고 믿었다.
2. 나물
- 보통 9가지의 나물을 준비함
- 나물종류 : 고사리, 시래기, 취나물, 호박고지, 가지나물, 고구마순, 무나물, 도라지, 콩나물 등
- 보통 위의 나물을 만들며 지역에 따라 종류가 일부 바뀌기도 함
3. 부럼
- 종류 : 생밤, 호두, 은행
- 이유 :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
- 첫 번째 깬 부럼은 보통 주언(주언 예 - 올 한 해 무사태평하고 부스럼 안 나게 해줍소사)이나
축원사를 이야기한 후 마당이나 지붕에 던진다
- 두 번째 깬 부럼부터 먹는다
4. 귀밝이술(= 이명주, 명이주, 유롱주, 치롱주, 이충주)
- 내용 : 정월대보름날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귀가 밝아지라고 마시는 술
- 이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, 귓병이 생기지 않으며,
한 해 동안 좋은 소식만 듣게 된다고 믿었다.
맺음말
요즘은 이런 전통?풍습?들이 사라지고 있지요.
특히나 나물류는 손이 많이 가서 잘 해먹지도 않고요.
올해는 저도 그냥 넘어갔지만
내년에는 한해의 행운을 빌면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해봐야겠습니다.
그럼 오늘은 여기까지~!
감사합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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